링크: http://media.daum.net/society/education/view.html?cateid=1012&newsid=20091021150012684&p=hani
"어디까지나 딸의 의지가 강했을 뿐 절대 강요한 적은 없다"라고? 당신, 외고 입시 치기 전에 진심으로 한 번이라도 딸에게 "외고 가면 좋지만 안 가도 괜찮다."고 말한 적 있어? 같은 기사 속에 당신도 일반고 학생은 "이류, 삼류"로 여겼다고 말했네? 그 생각이 딸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거라는 생각은 안 들어? 외고 떨어지고 일반고 간 딸이 내뱉는다는 말, 그거 전부 당신이 했던 말이나 생각이라는 거 아직도 모르겠어? 딸이 저 지경이 되었는데도 책임을 딸한테 미루다니 진짜 답이 없는 인간이구만. 엄마라는 호칭으로 불릴 자격도 없어.
과고/외고 입시학원 강사하면서 저런 아줌마들---자기는 일 년 다 가도록 책 한 권 안 들여다보면서 자기 자식은 과고 외고 덜컥 붙고 서울대에도 덜컥 붙을 천재라고 믿고 공부 지옥에 밀어넣는 아줌마---을 하도 많이 봐서 저 기사 속 아줌마의 넋두리가 음성-동영상 지원으로 눈앞에 떠오른다. 더 무서운 건 저래 놓고도 자기는 어디까지나 자식을 위해서 그런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.
학원 강사 때려친 이후에 오랜만에 열 받네 아오.




덧글
리스 2009/10/21 21:27 # 답글
음;; 뭔가 굉장히 현실에 충실하신 분으로 보이는군요;(따님이 붙으면 외고 최고, 떨어지면 외고 폐지;;)
Dante99 2009/10/22 08:10 #
게다가 죽어도 자기가 잘못한 건 없고 다 사회가 이 모양 이 꼴이어서 그렇다고 하시죠 저런 분들은.정신적 승리 쩝니다.;;;;